요즘 일교차가 제법 크더라구요..
이럴때일수록 건강 조심하시구요.
인간실격 찾아보다가 오셨나요?
잘 오셨습니다
여기가 바로 종착지입니다 ㅎ
아주 나이스 합니다.
아주 완벽 합니다.
아주 퍼펙트 합니다.
아주 어메이징 합니다.
왜냐구요?
먼저 이걸 좀 보고나서 얘기하시죠.
NO.1
인간 실격, 민음사
사용자 Review
* 2021.07.06
독서감상문 작성 목적으로
구입했어요.
배송이 빨라서 좋습니다.
책장이 얇은편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가장 존경한다는 작가가 쓴 책이라니
기대가 됩니다.
* 2018.05.31
한 남자가 조그만 창문을 통해 여자를 훔쳐본다. 여자는 성교를 하고 있다. 남자는 못 박힌 듯 가만히 서서 바라본다. 그녀가 남자의 아내였기 때문이다. 그때 남자를 뚫고 지나간 것은 혐오도 아니고 분노도 아닌 엄청난 공포였다. 그는 삶의 기쁨에서, 타인과의 동질감에서 영원히 멀어지게 되는 것 같았다. 아내가 더럽혀진 것보다 인간에 대한 신뢰가 더럽혀졌다는 사실이 오래오래 그를 괴롭혔다. 무구한 신뢰는 죄인가? 남자는 묻는다. 그러나 그는 ‘죄’의 의미조차 찾지 못한다. 그는 자살을 시도하고 정신병원에 감금되는 수모까지 겪는다. 그의 의혹과 공포는 가시 달린 가죽벨트로 온몸을 옥죄듯 점점 위협적으로 바뀌어 간다. 그는 가면을 쓴 채, 불안을 견뎌가며 끊임없이 세상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답을 구해보려 노력한다. 그러나 자리에서 일어나면 그는 마치 눈으로 뒤덮인 것처럼 온몸이 공포와 증오로 흠뻑 덮여버릴 뿐이다.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 실격>의 내용이다. 술, 마약, 여자, 그리고 자살. 누군가가 벌이는 자기파멸적인 일들은 우리 안의 작은 욕망들을 긁어낸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소재에 흥미를 느낀다. 거기다 작가가 의외의 공감을 이끌어내도록 교묘하게 인물의 내면을 읊어낼 줄 안다면 독자는 그와 함께 일탈하고 싶은 마음을 숨길 수 없을 것이다. 다자이 오사무는 그럴 능력을 갖췄고 우리는 준비가 됐다. 그렇다면 이렇게 파괴적인 이야기를 식은땀 하나 흘리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탈을 저지르는 인물이 텍스트 안에서만 존재하기 때문이고, 우리는 그의 이야기를 멀리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어서다. 여기에는 아무런 두려움이나 당혹감이 없다. 끔찍한 사고 현장을 실제로 목격하는 것과 사진으로 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려보자. <인간 실격>의 주인공 요조가 타인을 대하는 자세가 그렇다는 얘기다. 요조는 타인의 감정을 사진을 통해서 보지 않으면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사람처럼 행동한다. 다른 사람의 꾸지람이나 서운함 같은 것들이 요조에게는 등에 칼을 맞는 것처럼 충격적인 일이다. 요조가 그 공포를 한차례 걸러내기 위해 만들어 낸 필터가 바로 ‘익살’이다. 그는 익살을 떨어 남을 웃기고, 그 틈을 타 자신을 숨기는 데 고군분투한다. 그러고 나면 요조는 타인을 얼마간 멀리서 바라볼 수 있었다. 반면 타인의 감정을 가까이서 받아들여야 했을 때 그는 고통을 느꼈다. 요조는 언제나 ‘가짜’여야 했다. 그것이 들통 나면 그의 삶도 더불어 무너질 것이었다. 그가 자살을 시도한 이유다. 그렇게 요조는 병리적인 존재가 되어간다.
요조의 피해망상은 이러한 동질감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출발한다. 거리를 둔다는 것은 결국, 자신을 그 사람과 비슷한 부류로 가장하기 위해 가면을 쓰는 일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의심을 받고 질타를 당할 거라고 요조는 믿었다. 하지만 실제로 누군가와 생각이나 행동이 너무 비슷하다면 오히려 불편한 기분이 들게 마련이다. 공감이란 차이를 좁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처음부터 가까우면 우리는 뒷걸음을 치고 싶어진다. 요조는 이러한 사실을 끝내 알지 못했다. 타인을 바라보는 것은 안이 비치는 창문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그냥 보면 창문 너머의 타인만 보이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창문에 희미하게 비치는 자기 자신의 모습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내가 그를 본다는 것은 그 또한 나를 본다는 것이다. 나를 보여줄 수 없고 오로지 상대의 모습만을 본다면 그것은 유령이다. 요조가 인간으로서의 자격을 잃은 듯한 상실감에 젖어든 이유는 자신의 존재를 아무에게도 알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남는 것은 파멸이다. 이를 증명해주는 순간들이 있다. 요조가 자기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하는 ‘여성’들하고만 깊은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 요조의 고백이 담긴 수기가 서문에 나오는 ‘나’의 마음을 흔든 일이다. 그리고 요조의 수기가 알려지고 나서야 교바시 스탠드바의 마담에게 ‘하느님같이 착한 아이’라는 말을 듣지 않았던가. 이 일은 요조를 향한 최초의, 진정성 있는 칭찬이었다.
<인간 실격>이 자전소설의 형태를 띠긴 하나, 주인공 요조와 다자이 오사무를 완전히 동일시하는 것은 위험한 일일 테다. 그렇다고 이 소설을 다자이 오사무와 떼어놓고 읽을 수도 없는 것이, 그의 삶과 요조의 삶이 얼마간 닮아있기 때문이다. 가령 요조가 연인과 동반자살을 시도하지만 본인만 살아남은 사건, 공산주의 운동에 가담한 일, 정신병원에 수용된 일은 다자이 오사무가 실제로 겪었던 일이다. 물론 그가 요조처럼 절망감을 가지고 타인을 대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소설이 그의 마지막 완성작인 만큼(‘인간 실격’을 발표하고 다자이 오사무는 자살했다) 어느 정도는 작가의 진심이 담겨있지 않았겠냐는 생각이 든다. 가면의 고백이라고 해야 할까. 요약된 다자이 오사무의 삶을 미루어보자면, 그동안 느껴왔던 서글픈 마음들을 요조를 통해 풀어내고 싶었던 것이 분명하다. 이 작품을 자기합리화를 위한 책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무엇이 되었든, 요조의 비애를 경박한 퇴폐소설 정도로 치부할지 절실한 성찰로 읽을지는 독자들의 몫이다.
* 2018.05.30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이 작품은 과거를 회상하는 수기 형식으로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유복한 가정환경, 남들보다 월등한 두뇌를
가졌음에도 인간을 두려워 함과 동시에 인간을
단념할 수 없었던 한 소년이 끝없는 우울과 좌절속에서
“익살”이라는 가면을 쓴 채 성장을 하게 된다
한번은 금전적인 문제로 굴욕감을 안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자신은 살아남고 여자는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또한 자신과는 다른 모습을 한 여자에게
끌려 결혼을 하지만 그녀의 순수함이 더럽혀 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사랑은 끝나버린다
각혈 증세가 나타나면서 요양원이 아닌 정신병원에
감금되는데 그때 주인공 요조는 자신을 [인간실격]
이라 스스로 표현하며 그토록 인간을 이해하고
싶었던 한 소년의 순수한 영혼은 인간에 대한
패배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요조의 인생이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인생에
스며들어 있어서 읽는 내내 애틋함과 안쓰러움이 많았다
다섯번의 자살시도 끝에 생을마감해야 했던 그의 수많은
날들이 가여웠고 그로 인해 인간의 나약함과 이중성을
잘 드러낸 작품이라 생각한다.
p13.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저는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p93. ‘세상이란 개인이 아닐까’
p118. 과연 무구한 신뢰심은 죄의 원천인가요 ?
쿠팡최저가 : 7,200
NO.2
인간실격, 하다(HadA), 다자이 오사무
사용자 Review
* 2022.06.15
* 2022.06.01
* 2022.05.30
쿠팡최저가 : 12,600
NO.3
인간 실격(초판본)(리커버 고급 벨벳 양장본), 코너스톤, 다사이 오사무
사용자 Review
* 2022.04.20
* 2022.04.14
* 2022.04.12
쿠팡최저가 : 8,550
NO.4
인간 실격(다자이 오사무 사후 70주년 특별판), 시공사
사용자 Review
* 2021.11.03
책이 얇아서 금방 읽었어요~
젊을때는 책에 관심이없어서 한권 읽기가 그렇게 지옥같았는데
이제는 읽고싶은 책이 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권을 다읽어버리네요;;
몇일 두고두고 읽으려다 쉬는날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습니다ㅜㅜ
* 2021.09.04
워낙 유명한 책이어서 긴말은 필요 없겠지만, 정말 명작이라는데 이유가 있네요. 책이 그렇게 길진 않아서 하루만에 다 읽을수 있어요. 그리고 인간실격 말고 다른 글들도 있어서 좋네요.
* 2020.09.07
인간 실격외 다자이 오사무에 관한 설명과
여러 단편들도 함께 실려 있어 많은 도움과
이해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쿠팡최저가 : 10,350
NO.5
인간 실격(초판본)(1948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다자이 오사무
사용자 Review
* 2022.04.18
내용이 재미가 없다….
재미를 바란건 아니였지만…그다지 흥미도 못느꼈다.
얇아서 금방 읽긴했다…
* 2022.06.18
* 2022.04.02
쿠팡최저가 : 6,930
어머어머 이것 좀 보세요!?!?
갓성비라는게 이럴 때 쓰는 말인가요??
정말 갖고싶지 않나요?
^^;
오늘 하루도 맛난거 드시고 힘내시고, 아자아자!!!^^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다들 화이팅하세요!
오늘 저는 마사지가 예약되어있어서 이제 그만 가보려구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 마무리 즐겁게 하세용~♥
#소설책 #세계문학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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